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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의 도전, 마스크팩에서 색조로…‘메이크힐’ 론칭

심은혜 기자 / 승인 2018.01.31 11:01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구에서 모티브, 시술같이 드라마틱한 효과 주는 메이크업 제품

[러브즈뷰티 심은혜 기자] 마스크팩 신화를 쓴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이 색조 시장에 진출을 선언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31일 등촌동 본사에서 업계관계자들을 초대한 가운데 색조브랜드 ‘메이크힐(MAKEHEAL)’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메이크힐은 아름다워지고자 성형을 하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욕망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한 색조 브랜드다.

메이크힐 정보경 이사는 “성형을 하면 눈에 띄게 예뻐지지만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떨쳐 버릴 수 없다.

메이크힐은 여성들에게 메이크업을 통해 성형 못지않게 드라마틱한 변화를 준다”고 설명했다.

메이크힐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메커니즘을 설정했다.

먼저 이론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전문의 2명, 감성적인 면을 더해줄 함경식 원장과 콜라보를 진행해

시술보다 즉각적인 연출로 메이크업 에프터의 놀라움을 실현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리고 메이크힐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김지원, 지우, 이셋별을 모델로 선정했다.

시술을 콘셉트로 잡은 메이크힐은 베이스 라인에 쁘띠시술에 사용되는 성분들인 DNA, ARGIRELINE,

히알루론산과 피부에 유효한 성분들을 함유했다.

또한 카테고리에도 차별을 뒀다. 피부톤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쁘띠 시술 존’, 갸름하고 작은

페이스라인 만들어주는 ‘윤곽 시술 존’. 크고 시원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빅 아이존’, 매력 있고

볼륨있는 입술을 완성시키는 ‘립 존’ 등 총 4가지로 분류됐다.

시술이라는 콘셉트를 용기에도 적용했다. 이성적인 느낌을 위해 메탈릭 컬러를 사용했으며

메스 등 메디컬 도구나 알약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용기에 적용했다. 프로페셔널한 메이크업

브랜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검정색도 사용했다.

메이크힐은 90여 가지 제품들로 구성됐으며,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원피엘 파운데이저(1.P.L Foundaiser),

컨투어링 스틱 브이세라 커버스틱(V-Cera Cover Stick), 에어젯 벨벳 립스틱(Airjet Velvet Lipstick),

노메스 아이라이너(N.O.M.E.S Eyeliner) 총 4가지가 대표 제품이다.

제품은 메이크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월에 먼저 첫 선을 보이며, 오는 3, 4월에 순차적으로

면세점이나 뷰티&헬스스토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메이크힐 박철우 대표는 “금형을 43번이나 할 정도로 제품에 신경을 많이 썼다. 포지션을 LG생활건강의

VDL로 잡았지만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좀 더 합리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진 가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기반이 있어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한국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올해 말에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제품 판매에 집중하기보단 브랜드 빌드업을 위주로 빠르면 1년 내에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은 “항상 강조하는 것이 투게더 정신이다. 직원들, 협력사, 고객과 투게더하겠다”며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 메이크힐도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고 나아가서 대한민국도 행복할 것 같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앞으로 1년 뒤 메이크힐이 어떻게 뻗어나가는지 지켜봐 주시고 항상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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